암호화폐 뉴스 전문 X 계정 db에 따르면 미국 법원이 지난해 12월 30일(현지시간) 65억 달러 상당의 다크웹 실크로드 비트코인 물량의 매각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실크로드에서 압수한 69,370 BTC ​​소유권을 주장한 배틀본 인베스트먼트(Battle Born Investments) 관련 소송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업계 안팎에서는 정부가 압수 물량을 매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후 미국 법무부는 지난해 12월 3일 코인베이스 프라임에 다크웹 실크로드로부터 압수한 물량 중 일부인 1만 BTC(9.68억 달러 상당)를 코인베이스 프라임에 입금한 바 있다. 실크로드 압수 물량은 현재 법무부 산하 연방보안청(US Marshals Service USMS)이 관리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해 8월 대선 후보자 시절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을 매각해서는 안 된다"고 발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