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뉴스가 주요 자산운용사, 은행, 암호화폐 기업 임원들의 오는 2025년 암호화폐 시장 전망을 들어봤다. 1. 조지아 커스터디 CEO 줄리안 소여(Julian Sawyer): 미국, 유럽 등의 규제 명확성 강화에 따라 오는 2025년은 암호화폐 성장의 가장 핵심적인 해가 될 것. 기업 및 기관 투자자 참여에 따른 실물자산 토큰화는 암호화폐 시장 잠재력 발휘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 2. 로빈후드 암호화폐 총괄 책임자 요한 케르브라트(Johann Kerbrat): 암호화폐와 인공지능(AI)의 교차점 주목. 스테이블코인, 실물자산 토큰화, 암호화폐로 구동되는 디지털 로열티 카드 등 기대. 3. 피델리티 디지털 자산 리서치 애널리스트 마사 레예스(Martha Reyes): 향후 스테이블코인 제품 범위 확산 전망. 스테이블코인 제품은 은행이 발행한 토큰화 예금과 경쟁하거나 토큰화된 전통 증권 거래 촉진 가능. 4. 프랭클린 템플턴 디지털 자산 리서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앨더먼(David Alderman): 2025년에는 규제 명확성, 제도권 편입, 기술 발전에 따라 암호화폐가 결정적 발전을 이룰 것. 미국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한다면 주요 금융 기관도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비트코인은 정부 및 기관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금융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 일부 국가에서는 BTC를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채택할 전망.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DePIN)는 물류, 사물 인터넷 등 솔루션이 주목받으며 수요 증가 예상. 5.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미국 BTC 현물 ETF 등 기관 수요에 따라 BTC 가격이 2025년 말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전망. 이더리움(ETH) 역시 현물 ETF 순유입세에 힘입어 2025년 연말 1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 나머지 알트코인은 변동성이 더 클 것. 6. 시그넘 투자 리서치 책임자 카탈린 티쇼우저(Katalin Tischhauser): 2025년에는 대량의 신규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에 유입되면서 수요 충격이 발생할 전망. 전통 금융 기관 및 탈중앙화 플랫폼 모두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인프라에 과감하게 투자할 것. 규제 환경 변화로 (BTC, ETH 외에) 다른 암호화폐 현물 ETF 발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막상 수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알트시즌은 펀더멘털보다는 과대광고와 감정에 휘둘릴 가능성 크며, 밈코인이 알트시즌 주도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