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현재 수감 중인 FTX 설립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조기 사면을 받을 수 있을 수 있을 것이란 내용의 X 글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정말 놀라울 것"이라고 전했다. SBF는 사기 등 복수 혐의로 25년형을 선고받고 브루클린 메트로폴리탄 구치소(MDC)에서 복역 중이다. SBF는 최근 사기 유죄 판결과 관련해 법원에 항소를 제기하며 자신의 사건을 감독한 판사가 자신에게 부당한 편견을 적용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 법원은 SBF의 항소를 기각했다. FTX는 2020년 바이든 캠프에 520만 달러를, 미국 민주당에는 4,00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민주당은 지난해 초 FTX 기부금을 일부 반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