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차기 위원장에 '친암호화폐' 폴 앳킨스 임명
암호화폐 뉴스 전문 X 계정 db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친암호화폐 성향으로 꼽히는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임명했다"고 전했다. 앳킨스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공화당 소속의 SEC 위원(2002~2008년)을 지냈으며, 이후 금융사를 주요 고객으로 둔 컨설팅 기업인 패토맥 글로벌 파트너스(Patomak Global Partners)를 설립한 인물이다. 아울러 그는 업계 안팎으로 암호화폐 친화적 성향으로 평가돼 왔다. 앞서 미국 유력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는 앳킨스가 3조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시장 규제를 마무리 짓는 임무를 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그는 의회에 출석해 SEC 운영을 조정하고 중복 규제나 업계에 부담을 주는 규제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해 암호화폐 업계로부터 호응을 받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즉시 해고하겠다고 경고한 현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는 2025년 1월 20일(현지시간) 위원장직에서 사임한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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