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 해킹 도난자금 45억 달러 세탁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은 래퍼 헤더 모건(Heather Morgan)의 남편 일리야 리히텐슈타인(Ilya Dutch Lichtenstein)이 자신의 아내 및 아버지는 해당 사건에 연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일리야 리히텐슈타인이 5년형을 선고 받은 후 첫 공식 발언으로 감옥에서 녹화된 5분 분량의 영상이다. 그는 "비트파이넥스 해킹 사건은 단독으로 계획 및 실행한 것"이라며 "연로하고 관련 기술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버지가 해킹에 연루돼 있다는 주장은 완전히 거짓된 것이다. 솔직히 말해 터무니 없다. 또한 아내 헤더 모건이 유죄를 인정했으나, 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난지 약 2년 만에 발생한 이 사건에 대해 알지 못했다. 내 행동에 따른 또 다른 희생자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비트파이넥스를 해킹했다. 수 천 개의 비트코인을 훔치고 세탁했다. 모든 것에 대해 사과한다. 5년 형을 마친 후 사이버 보안 산업에서 해킹 경험을 활용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