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10일 본회의에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가상자산 과세 유예 등을 담은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개정안)을 처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일 정부여당의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 주장에 동의하기로 했지만, 일각에서는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정국 불안정으로 처리가 불투명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표결에서는 재석 의원 275인 중 204인이 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