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13억 달러 규모 대출을 받는 조건으로, 일부 BTC 법률을 개정할 수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MF와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IMF 대출 프로그램과 관련 협의 세부사항을 2~3주 내에 마무리 할 전망이다. IMF 이사회 승인이 필요한 대출 조건 중 하나는 현지 기업의 비트코인 결제 지원 의무를 폐지하는 것이라고 FT는 설명했다. 엘살바도르는 지난 2021년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도입했으며, 이후 IMF는 엘살바도르가 암호화폐 관련 프레임워크를 강화하고 전통 금융 인프라를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