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캐피털(QCP Capital)이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BTC는 97,000 달러선을 회복한 뒤 얼마 안가 95,000 달러 부근까지 떨어졌다. 오늘자 단기 하락은 미국 법무부(DOJ)가 다크웹 실크로드로부터 압수한 비트코인 중 일부를 코인베이스에 입금했다는 보도와 동시에 발생했다. 미 정부의 BTC 입금은 커스터디 목적이었던 것으로 판명됐지만,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도 콜옵션보다는 풋옵션 쪽에 거래량이 몰렸다"고 분석했다. 이어 QCP캐피털은 "기관 수요 측면에서는 BTC 낙관론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 BTC 현물 ETF에는 전날 3.5억 달러가 추가유입됐고, 미국 암호화폐 채굴기업 마라홀딩스(구 마라톤디지털, MARA)는 BTC 매수 목적의 전환사채 공모액 규모를 기존 7억 달러에서 8.5억 달러까지 늘렸다. 라이엇플랫폼 등 기타 암호화폐 채굴 업체들의 BTC 매도 추세도 완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의 BTC 매입 검토도 최근 기관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