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텔레그램이 올해 상반기 기준 13억 달러 상당 암호화폐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전 분기(4억 달러) 대비 크게 늘어난 수치다. FT는 "텔레그램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90% 증가한 5.2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디오픈네트워크(TON, 톤)의 판매 수익금과 TON 관련 거래가 재정적 완충장치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됐다. 지난 9월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 파벨 두로프의 기소는 텔레그램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