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뉴스에 따르면 미국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보고서를 통해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채굴기업들이 인공지능(AI) 붐을 타고 주가 상승세를 보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채굴기업들은 자원이 제한된 세상에서 비대칭적인 권력을 갖고 있다. AI 클라우드 공급업체는 이들 채굴업체의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간 결합 시너지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설립 후 에너지망에 연결되기까지 최대 4년이 소요된다. 하지만 비트코인 채굴기업의 에너지를 활용한다면 그 시간을 75%나 단축할 수 있다. 시장은 아직 비트코인 채굴업체의 잠재력을 적절히 평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 비트코인 채굴업체는 일종의 '에너지 자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