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친암호화폐 정치후원회 슈퍼PAC인 페어쉐이크(Fairshake)가 의원 선거 캠페인에 총 1억 4000만 달러의 후원금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페어쉐이크의 후원 내역을 보면 암호화폐 친화적 성향이라면 민주당, 공화당을 가리지 않고 지원하고 있다. 이런 영향 때문인지 네바다주 등 후보들 모두 암호화폐 친화적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페어쉐이크 내부에서는 이같은 현상을 두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비슷한 맥락에서 페어쉐이크는 광고를 제작하면서 암호화폐라는 단어를 직접 사용하지 않고, 반암호화폐 성향의 후보자를 깎아 내리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실제로 페어쉐이크는 지난 2월 캘리포니아 상원의원 선거에서 반암호화폐 성향의 케이티 포터(Katie Porter) 후보를 저격하는 광고에 1,000만 달러를 지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