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BI, SEC X 계정 해킹해 'BTC 현물 ETF 출시 승인' 게시 용의자 체포
암호화폐 뉴스 전문 X 계정 db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올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해킹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승인' 포스팅을 게시한 배후로 의심되는 용의자 에릭 카운슬 주니어(Eric Council Jr.)를 체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FBI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주에 거주하는 용의자는 SEC 계정을 탈취한 후 구글에 'SECGOV 해킹', '내가 FBI의 수사 선상에 오른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법 집행 기관이나 FBI로부터 연락을 받지 않았더라도 수사 선상에 올라 있다는 징후는 무엇인가' 등을 검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시간 기준 1월 10일 새벽 미국 SEC의 공식 X 계정은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한다'는 포스팅을 업로드했고, SEC는 이후 해당 포스팅은 해킹에 노출돼 업로드된 허위 사실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SEC는 해킹 발생 하루 뒤 실제 11종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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