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에 따르면 고팍스는 기존 지분구조를 유지하고 오는 13일까지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사업자 갱신신고를 제출할 예정이다. 고팍스 관계자는 “메가존과 인수계약 여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라고 전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메가존이 고팍스의 최대주주가 된 뒤 갱신신고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당분간 현 최대주주인 바이낸스의 지분율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말 고팍스에 지분 67.45%를 보유한 최대주주 바이낸스 지분을 10% 미만으로 줄일 것을 요구했다. 이에 지난달 국내 기업 메가존은 바이낸스의 고팍스 지분 인수 의향을 밝혔으나 아직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