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검찰, 현지 거래소 ACE 설립자 기소...$1,070만 자금세탁 및 사기 혐의
더블록에 따르면, 대만 검찰이 최근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ACE 익스체인지(ACE Exchange)의 설립자 데이비드 판(David Pan)을 1,0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세탁 및 사기 혐의로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검찰은 팬 외 용의자 6명을 함께 기소했다. 이와 관련 검찰 측은 "ACE는 투자자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알프레드 월렛'(Alfred Wallet)에 입금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해외 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피고는 투자자들의 자산을 빼돌리고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지갑에 자산을 입금한 뒤 출금이 불가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사기임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최소 162명의 피해자가 3억 4,200만 대만 달러를 갈취당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ACE 측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검찰에 기소된 판은 전 임원이었으며, 사건에 연루된 지갑 서비스는 ACE 산하 월렛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ACE는 비토그룹(BitoGroup)과 마이코인(MaiCoin)이 2018년 공동 설립한 대만 현지 주요 거래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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