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BTC 약세 전환 아냐... 美 CPI 발표 앞둔 일시적 시장 불안"
암호화폐 마켓 분석 업체 10X리서치 설립자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이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가격 추세가 약세로 전환된 것은 아니다"라며 "오늘 미국 노동부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불안함이 단기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이번 주 BTC가 단기 강세를 나타내며 일봉 차트 스케일에서 삼각 수렴 상단 저항을 돌파했지만, 이내 삼각 수렴 안 쪽으로 되돌림됐다. 저항 돌파가 무산되며 보다 가파른 가격 하락을 예상하는 트레이더도 많지만, 아직 상승 추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다. 미국 기술주 지수인 나스닥이 9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한 것도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장은 이미 연준의 5월 금리인하를 기대하지 않기 때문에 3월 CPI 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아도 비트코인에 심각한 하락 변동성을 야기하지 않을 수도 있다. 오히려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비트코인 강세 정서를 부추길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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