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 기반 인터넷은행 바스트 뱅크(Vast Bank)가 지난달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운영을 중단했다. 바스트 뱅크는 웹사이트 FAQ 게시글을 통해 "회사의 운영 전략 변경으로 1월 31일부터 구글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바스트 크립토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션을 다운로드받을 수 없으며 사용자의 자산은 모두 반환된다"고 전했다. 바스트 뱅크는 지난 2019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시작한 은행이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미국 통화감독청(OCC)의 리스크 관리 및 통제 명령에서 '안전하지 않거나 불건전한 운영'이라는 경고를 받은 뒤 점진적인 암호화폐 사업 종료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