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조금 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덜란드 서비스 중단을 공지했다. 바이낸스는 "오는 7월 17일 오전 9시(한국시간)부터 기존 네덜란드 거주 사용자는 바이낸스에서 자산 출금만 가능하며 구매·거래·입금은 불가능하다. 사용자들은 바이낸스에서 자산을 출금하는 등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바이낸스는 네덜란드 규제 당국에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VASP) 등록 절차를 진행하며, 네덜란드 사용자에게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방법을 모색했지만 등록이 이뤄지지 않았다. 라이선스 취득에 실패했다. 다만, 추후에도 허가를 받기 위한 노력은 계속할 것이다. 다른 유럽연합(EU) 국가에서 등록한 것과 마찬가지로 전 세계 규제당국과 협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미카(MiCA, EU 암호화폐 규제안) 준수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네덜란드 중앙은행은 지난해 바이낸스가 라이선스 없이 현지 영업을 진행 중이라며 330만 유로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