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트럼 재단, AIP-1 제안 투표 중 토큰 매도.. ARB 가격 하락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아비트럼(ARB) 재단이 거버넌스 제안 투표 결과가 나오기 이전, ARB 토큰 세일을 진행하면서 ARB 가격이 하락했다. 앞서 아비트럼은 아비트럼 DAO(탈중앙화 자율 조직) 도입을 위한 첫 개선 제안(AIP-1) 투표를 상정했다. 여기에는 약 10억 달러 규모의 ARB 토큰으로 구성된 아비트럼 재단 소유의 예산 집행 월렛에 대한 권한을 DAO가 갖게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해당 투표는 4월 3일 종료된다. 그런데 재단이 투표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재단에 할당된 토큰 중 5000만 ARB토큰을 커뮤니티 승인 없이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꾸면서 논란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아비트럼 재단은 3일 새벽 트위터를 통해 "5000만 ARB을 매도한 것이 아니다. 4000만 ARB는 안정적인 금융 업체에 대한 대출로 할당됐고, 나머지 1000만 ARB는 법정화폐로 전환해 운영 비용으로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어 "DAO 조언에 따라 이번주 내로 AIP-1 제안을 여러 섹션으로 나눠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7.5억 ARB의 재단 배정 관련해서도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베스팅 기간, 재단이 홀딩한 토큰 물량은 투표에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 등 재단의 책임을 강화하는 옵션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ARB는 7.82% 내린 1.1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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