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가 지난 9일 FTX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 델라웨어 파산법원이 공개한 채권자 명단에서 삼성넥스트(Samsung NEXT) 펀드가 FTX 주식 436,409 주를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삼성넥스트는 FTX의 보통주 32만 7000주와 우선주 109,409주를 보유 중이다. 투자 규모로는 최소 수 천만 달러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삼성넥스트를 출범시키고 전세계 혁신 기업과 협력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일궈나갈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삼성넥스트 펀드는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벤처캐피털 투자펀드를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