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현지 미디어 rthk에 따르면, 첸마오보(陈茂波) 홍콩 재무장관이 25일 홍콩은행공회(HKAB)가 개최한 행사에 참석해 "디지털 자산은 이미 막을 수 없는 금융혁신으로 거듭났다. 홍콩 정부도 디지털 자산 글로벌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2주 전 FTX 붕괴 사태로 인해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규제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홍콩 정부는 적극적으로 암호화폐 산업을 포용해야 하며, 지속 가능한 산업 환경을 제공해 글로벌 디지털 자산 커뮤니티를 홍콩으로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그는 "수개월 내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 업체를 규제할 새로운 라이선스 제도를 출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제도는 자금세탁 방지, 리스크 관리 능력 제고, 시장 변동성으로 인한 실물경제 리스크 전염 방지 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