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긴축 정책의 부작용으로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더라도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으면 경제에 더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 우리의 첫 번째 목적지는 경제 성장을 자극하지도, 둔화시키지도 않는 수준인 중립 금리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 26일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으며 다음 분기에 경제 성장이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다음 몇 차례 회의에서 추가로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