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러시아 내에서 발생한 피라미드 금융 사기 중 약 56%가 암호화폐로 자금을 조달하거나 암호화폐 투자를 미끼로 피해자들을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러시아 RBC통신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 국가들의 금융 제재가 지속되자 이러한 금융 사기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상반기 발생한 암호화폐 관련 피라미드 스캠은 대부분 수명이 짧았으며, 피해 규모도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