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첫 3만 달러 돌파 '파죽지세'...2만 달러 진입 후 보름 만]

비트코인이 2일 저녁 사상 처음으로 3만 달러(약 3260만원)를 돌파했다. 지난달 16일 처음으로 2만 달러를 돌파하며 종전 최고가를 경신한 지 보름만에 50% 가량 상승한 것이다. 암호화폐 전체 시총은 8349억 9752만 달러, 비트코인 시총은 6051억1520만 달러로, 점유율 72.1%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전망은 과열 양상이 식고 조정 국면에 들어갈 수 있다는 신중론과 5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는 낙관론으로 갈린다.


[데이터 "ETH 상승폭 확대...시총 IBM 추월"]

애셋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이 상승폭을 확대, 시총 규모가 1,122억 8,100만 달러까지 증가하며 글로벌 자산 순위(해당 데이터 기준) 87위를 기록했다. 이는 IBM(1,121억 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다. ETH는 27.09% 오른 983.6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 커뮤니티 백악관 청원.. "XRP, 화폐로 간주해야"]

지난 12월 29일 XRP 커뮤니티가 백악관(whitehouse.gov) 사이트에 XRP를 화폐로 간주할 것을 요구하는 청원을 올렸다. 청원에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리플을 기소한 조치가 언급돼 있다. 보도 시점 기준 9174명이 해당 청원에 서명했다. 1월 28일까지 10만명이 서명해야 백악관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SEC 소송 영향으로 XRP 시가총액은 며칠 만에 400억 달러에서 103억 달러로 급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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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RS 전 총괄 "당국, 암호화폐 과세 움직임 빨라질 수도"]

미국 국세청(IRS) 전 총괄 돈포트(Don Fort)가 칼럼을 통해 "IRS 암호화폐 과세 법안 마련 움직임이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적절한 세금 관련 보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데 집중했다면, 향후에는 보다 엄격한 납세 방안 구축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IRS는 최근 암호화폐 과세 관련 내용을 1040 소득세 보고서 양식 최상단에 옮겼다. 암호화폐 과세 납부 관련 일부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알렉스 크루거 "BTC, 주요국 중앙은행 주요 비축자산 된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Alex Kruger)가 "전세계 주요국 중앙은행이 비트코인(BTC)를 비축자산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주요국 중앙은행 금 수요는 234억 달러 규모다. 5년 후 BTC에 대한 각국 중앙은행 수요가 금의 5%까지 증가한다면 12억 달러가 매수 자금으로 추가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트, 지난주 BTC 선물 월물 거래량 97% 증가]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백트의 거래량을 통계하는 백트 볼륨 봇(Bakkt Volume Bot) 트위터에 따르면, 지난주(12월 28일에서 1월 3일) 백트의 비트코인 선물 월물의 총 거래량이 지난 주 대비 97% 증가한 2억 8,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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