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제공 업체 비트페이(Bitpay)가 딜로이트 500대 기술 기업 목록에 포함됐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계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딜로이트가 선정한 500대 테크 기업에 비트페이(Bitpay)가 선정됐다.

비트페이는 북미지역 500대 기술·미디어·통신·생명과학·에너지 기술기업 순위인 딜로이트의 '테크놀로지 패스트 500'에서 341위를 차지했다.

스티븐 페어 비트페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글로벌 사용자 비중이 높아지면서 이용자 채택이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테크놀로지 패스트 500목록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의 회계연도 매출 증가율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해당 그룹에서 인정 받으려면 기업은 회사 영업 수익의 대부분을 독자적인 지적 기술을 가진 제품으로 판매해야 한다.

또 회사는 기준연도 영업수익이 최소 5만 달러 이상이어야 하며, 현재연도 영업수익은 최소 5백만 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회사는 최소 4년 동안 사업을 영위하고, 북미 내에 본사를 두고 있어야 한다.

폴 실버글레이트 딜로이트 LLP 및 미국 기술 부문 부회장은 "올해의 테크놀로지 패스트 500목록은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에서 생명공학에 이르기까지 기술이 우리 삶의 많은 측면에 스며들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코로나19로 야기된 기록적인 도전들을 해결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