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가 복수의 시장 전문가들을 인용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투자 신탁(GBTC) 주식 전매 제한(언락)이 풀리면, 우려와 달리 비트코인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BTC로 GBTC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다시 BTC를 매입하거나, 또는 보유한 BTC를 예치했던 투자자들이 본래의 포트폴리오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BTC를 매입할 수 있다는 것. 미디어에 따르면 적격 투자자들은 BTC 현물 가격과 연결된 NAV(순자산가치)로 GBTC 주식을 청약하는데, 이때 자신 소유 또는 대출받은 BTC 또는 달러를 예치하며, 6개월 간의 전매 제한 기간이 지난뒤 2차 시장에 팔 수 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엠버그룹은 트위터를 통해 "자금을 대출해 펀드에 참여한 투자자들의 현물 매입 수요 가능성이 무시된 채 GBTC와 관련된 악재 분석만이 언급되고 있다"며 "일부 투자자들은 암호화폐(BTC)를 보내 투자 신탁에 참여한다. 전매 제한이 풀리면 주식을 현금으로 판매하고, 이를 다시 암호화폐로 매입해 부채를 상환하거나 포트폴리오로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이는 GBTC 전매 제한 해제가 시장의 하방압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반대되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