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이란 정부가 암호화폐 채굴 업체 30곳에 영업 라이선스를 발급했다. 이들 채굴 업체는 수도인 테헤란을 비롯해 각지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북부에 위치한 셈난주에서는 6개의 채굴풀이 라이선스를 획득,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앞서 2019년 이란 정부는 암호화폐 채굴 업체에 대한 라이선스 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지난해 7월 암호화폐 채굴업 육성을 위해 이들에게 전기요금을 최대 47% 인하하는 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올해 전력부족 사태가 심각해지자 지난 5월 이란 정부는 9월 22일까지 채굴을 전면 금지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