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북부지방법원 판사 게리 파인에만(Gary Feinerman)이 마운트곡스 해킹 피해자들이 제기한 '집단 인증'(class certification, 집단 소송 제기 전 인증 절차) 요청을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판사는 "해당 인증 요청을 기각하지 않으면 약 3만 번의 '미니 재판'이 필요하다. 미국에서 진행하는 소송보다 일본에서 지니행되는 보상 프로그램이 피해자들에게 더 도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는 해킹 공격에 노출돼 약 85만 BTC의 피해를 입은 뒤 파산했다. 현재 마운트곡스는 도쿄지방법원에 회생 계획안 초안을 제출한 뒤 채권단 배상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