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 88mph(MPH, 시총 772위)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최근 발견된 init() 함수 결함 관련 보고서를 공개했다. 앞서 스마트 컨트렉트 검증 전문 업체 iosiro 소속 화이트해커는 블록체인 보안 업체 이뮨파이(Immunefi) 플랫폼을 통해 88mph의 CRV:RENWBTC, CRV:STETH 및 yaLink 풀에서 중대 결함 init() 함수가 발견됐다고 전한 바 있다. 잠재적 공격자가 해당 특정 풀 코드를 이용해 650만 달러 규모의 토큰을 탈취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init() 함수는 88mph 플랫폼의 NFT 컨트렉트 초기화에 사용되는 코드지만, 보호 장치가 부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88mph는 "영향권 하에 있는 모든 컨트렉트를 일시 중단시킨 상태"라며 "V3 플랫폼을 빠른 시일내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결함이 발견된 모든 컨트렉트는 폐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MPH는 현재 9.22% 오른 38.7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