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암호화폐 채굴 전력 소비에 과세 검토...부담없는 상징적 액수
카자흐스탄 현지 미디어 커시브(Kursiv)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정부가 암호화폐 채굴사업자의 전력 사용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카자흐스탄 상원의회는 암호화폐 채굴에 소비되는 전력 1키로와트시 당 1KZT(2.62원)의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이 담긴 세법 개정안을 검토 중이다. 세법 개정의 목표는 국가 예산 추가 재원을 확보하고 통제되지 않는 채굴 사업자들의 전력 소비를 제한하는 것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미디어에 따르면 현재 카자흐스탄 지역 내 채굴업자들이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7%로 중국, 미국, 러시아 다음으로 크다. 전문가들은 현재 카자흐스탄에 13개 이상의 채굴장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업계 전문가를 인용해 "1키로와트시 당 1KTZ(2.62원)의 세금은 상징적인 수수료이기 때문에 납세에 대항할 채굴업자들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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