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값싼 농업용 전기로 암호화폐 채굴했나 조사
한국경제에 따르면 한국전력이 일반용 전기보다 요금이 싼 산업·농사용 전기를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업체 및 가구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한전 관계자는 11일 “농사용·산업용 전기사용 계약을 한 고객 중 전기사용이 급증한 곳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암호화폐 채굴에 불법 사용했는지를 집중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2018년 초에도 산업·농사용으로 전기를 쓰겠다고 한전과 계약한 뒤 실제로는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한 38곳을 적발해 5억원가량의 위약금을 추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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