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가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대학생 17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대학생 4명 중 1명(23.6%)은 가상화폐에 투자 중이라고 보도했다. 평균 투자금액은 141만원 수준이며 대부분(66.4%)의 대학생들은 아르바이트 소득으로 투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 기간은 평균 3.7개월로 나타났다. 수익을 보고있다는 응답이 40.5%에 달했지만 손실을 보고있다는 응답자도 33%에 달했다. 절반 이상(52.9%)이 최근 가상화폐 열풍에 대해 긍정적이라 답했으며 그 이유로 '높은 수익률(33.0%, 복수응답)', '투자 금액, 방법 등 진입장벽이 낮아서(31.0%)',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미래 기술이라 생각해서(19.0%)', '계층을 뛰어넘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해서(15.1%)' 등을 꼽았다.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47.0%는 '투자가 아닌 투기, 도박성이 강하다(26.8%, 복수응답)'를 그 이유로 답했다. 이들은 가상화폐 투자에 나서게 된 이유로 '비교적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점(25.2%, 복수응답)' 등 낮은 진입장벽을 꼽았다. 더불어 △다양한 투자를 경험하기 위해(16.3%) △기존 재테크 수단보다 수익률이 높아서(15.1%) △가상화폐 시장의 미래 가치가 높아 보여서(12.3%) △별다른 지식 없이도 투자할 수 있어서(8.1%) △주변 친구, 지인 등의 권유로 인해(7.5%) 등의 이유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