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S에 따르면 아이오닉5로 이더리움을 채굴하면 이론상 하루 평균 11만 1000원을 벌 수 있으나, 각종 비용을 고려하면 비용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5 V2L 기능을 이용해 채굴기 3대를 돌려 이더리움을 채굴하면 이론상 하루 평균 약 11만1000원을 벌게된다. 29일 가격 기준 333만원. 연간 기준으로 4051만원에 이른다. 완속 충전 요금을 냈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아이오닉5을 활용한 채굴 기대 수익은 3862만원이지만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약 11시간이나 된다. V2L 기능은 차를 충전할 때 활용할 수 없는 만큼 사실상 반나절을 충전에만 쏟아부어야 한다. 그리고 이 기능은 배터리 잔량 20% 이하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게다가 자동차를 살 때 내야하는 각종 세금 210만원, 보유하며 내는 자동차세 13만원, 최소보증으로 자동차 보험 가입시 20만원 이상의 비용까지 더하면 연간 기대 수익은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 여기에 채굴기 과다 발열로 인한 화재나 성능 저하를 막기 위해 냉방은 필수다. 여기에 소요되는 전기료까지 고려하면 수익보다 비용이 오히려 더 커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