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중앙은행(Bank of England, BoE)이 분산원장기술(DLT) 기반 새로운 유형의 계좌를 개설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통해 결제 시스템 운영업체는 옴니버스 계좌에 자금을 보유하고, 참여자의 잔액을 중앙은행 자금으로 조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BoE는 “운영업체에 새로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앙은행 통화 결제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19일(현지시간) 15개 은행의 지원을 받는 디지털 현금 시스템 개발사 프날리티(Fnality)는 영국 중앙은행에 DLT 기반 결제 시스템 옴니버스 계정 운영 관련 신청서를 제출했다. 프날리티 CEO인 로메오스 램(Rhomaios Ram)은 “DLT 기반 계좌 개설 소식은 영국 당국이 블록체인 유형 혁신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신호”라며 “해당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