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연계 해킹조직인 '라자루스'가 가상화폐로 결제하는 소매사이트를 해킹해 현 시세로 7천만원 상당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탈취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싱가포르 기반 보안솔루션 업체 '그룹 아이비'의 블로그에 따르면, 라자루스가 'BTC 체인저'라고 명명된 새로운 악성코드를 이용해 가상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온라인 상점을 공격했다. 라자루스는 지난해 2월부터 이 수법을 사용했으며, 불과 1년여 사이에 라자루스의 가상화폐 지갑으로 흘러 들어간 범죄수익은 0.89993859비트코인과 4.384719이더리움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