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가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의 절반이 신규투자자이며, 투자액이 100만원 미만이라고 전했다.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 및 조사 서비스 더폴에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총 3만 1721명의 조사 참여자 중 51.5%인 1만 6333명이 '최근 처음으로 가상자산 투자를 시작했다'고 응답했다. 가상자산을 거래하지 않는다고 답한 6288명의 참여자를 제외하면, 반년 동안 가상자산 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비율은 64%에 육박한다. 지난 2017년 말부터 2018년초까지 투자했다가 멈춘 후 최근 다시 가상자산 투자를 시작했다고 답한 응답자도 총 5768명으로 전체 가상자산 투자자 2만 5433명 중 23%를 나타냈다. 가상자산 투자 규모는 100만원 미만이 5708명(18%)로 가장 많았고, 각각 500만원 미만과 2000만원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403명(10.7%), 1805명(5.7%)이었다. 2000만원 이상의 자금을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도 약 5%로, 1522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