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7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가 끝난 후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취약 분야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2% 이하”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부양 대책과 백신 접종으로 노동시장이 회복되고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것이다. 2% 이상의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이나, 계속 유지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예측 대신 실제 일어나는 상황을 봐야한다”고 전했다. 앞서 시장은 인플레이션 확대에 따른 조기 금리 인상을 예측한 바 있다. 이날 연준은 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수준인 0.00~0.25%을 동결하고 매달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속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