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17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는 비트코인 열풍 최대 수혜주"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열풍에 따라 카카오가 지분을 다수 가지고 있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57만원에서 5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에 대해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2017년 4분기 이상의 트래픽과 거래대금 규모를 기록 중이다. 카카오는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 23% 가량을 직·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가상화폐 열풍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 시 올해 지분법익만 1000억원 이상 기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