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피해로 청산 절차를 진행 중인 뉴질랜드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피아의 파산관재인 그랜트손튼의 뉴질랜드 지사가 17일(현지 시간) 공식 사이트를 통해 "손해배상 관련 청구 포털이 지난해 12월 초 출시된 이후, 우리는 크립토피아 계정에 잔액이 플러스 상태인 96만 명의 모든 계정 소유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연락했다. 그중 57% 이상의 계정 소유자들과 연락이 닿았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랜트손튼 측은 "크립토피아 해킹 피해 배상은 ▲손해배상 청구 포털 등록 ▲신원인증 ▲자산 양도 등의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2019년 1월 크립토피아는 해킹 공격에 노출돼 1,6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