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암호화폐 부문 자회사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이하 FDA)의 시장 및 마케팅 총괄인 크리스틴 샌들러(Christine Sandler)가 16일 더블록과의 인터뷰 중 "비트코인이 은행 업계의 핵심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FDA의 커스터디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지난해 크게 증가했다. 연초 대비 약 4배 증가했으며, 모든 분야에 걸쳐 암호화폐 시장 참여가 이뤄졌다.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채택해 대차대조표에 자산으로 등록을 하기도 하고, 헤지펀드가 전략적 관점에서 투자를 하기도 하고, 적격 투자자, 패밀리 오피스, 큰 손 개인 투자자들도 암호화폐 투자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