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다가오는 이더리움(ETH, 시총 2위) 런던 하드포크에 주요 업그레이드 내용 중 하나인 EIP1559 거버넌스 제안 도입에 반대하는 ETH 채굴자들이 4월 1일 '해시파워 집중' 시위를 예고했다. EIP 1559는 2018년 비탈릭 부테린이 직접 제안한 제안서로, ETH 블록체인의 수수료 마켓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 가능하게 만들어 네트워크 병목 현상을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EIP1559 도입 반대 채굴자 연합'은 오는 4월 1일 51시간동안 EIP-1559 도입 반대 진영의 대표격 채굴풀인 이더마인(Ethermine)으로 해시파워를 집중시킬 계획이다. 또 그중 일부는 51% 이상의 해시레이트를 활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해졌다. 한편, 이와 관련 암호화폐 관련 유명 유튜버 빗츠비트리핀(Bits Be Trippin)은 "EIP1559 반대 진영의 단체 행동은 네트워크를 공격하겠다는 뜻을 담은 것이 아닌 일종의 선의의 '무력 시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