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도도(DODO, 시총 110위)가 방금 전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9일 오전 DODO 플랫폼 내 일부 클라우드 풀을 공격한 해커가 빼돌린 자금의 반환 의사를 밝혔다고 공지했다. 이와 관련 도도 측은 "자금풀을 공격한 해커 중 한 명은 화이트 해커로, Samczsun을 통해 개발팀에 연락해 빼돌린 자금을 반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이날 자금풀을 공격한 해커는 총 2 명으로, 그중 1명은 자동프론트런봇으로 추정된다. 봇을 통한 공격이 다른 1 명의 해커보다 약 십분 먼저 시작됐다. 이번 해킹 공격을 감행한 해커는 화이트 해커로 추정되며, 자금을 갈취하려는 악의는 없어 보인다. 향후 우리는 프론트런봇의 소유자를 찾아내 자금 반환을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중남미 디파이 커뮤니티 디파이 라탐(DeFi LATAM) 창시자 루치아노(Luciano)는 트위터를 통해 탈중앙 거래소 DODO의 wCRES/USDT 풀이 해킹 공격을 받아 해커가 98만 달러 어치 wCRES와 약 114만 달러 어치 USDT를 가로챈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