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 중국 선박회사 시노 글로벌이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을 통한 클라이언트의 글로벌 해운 및 물류 서비스 비용 결제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결제 시점 법정화폐 대비 비트코인 환율을 기준으로 결제 비용이 책정된다. 이와 관련해 레이 차오 시노 글로벌 CEO는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 디지털 화폐 시대에 준비하고 있다. 향후 더 다양한 결제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트코인 결제 지원을 통해 클라이언트와 파트너들이 좀 더 쉽고 다양한 방식으로 결제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시노 글로벌은 앞서 2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 비트코인 채굴 시장에 진출했다. 비트코인 채굴 시장 진출 발표 당시 시노 글로벌의 주가는 60% 가까이 급등했다. 또한 최근 비트메인의 고위직 임원을 영입하면서, 비트메인의 우회 상장을 위한 모종의 합의가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