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현지 미디어 이란와이어에 따르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집무실 직속 싱크탱크인 이란 대통령전략문제연구센터(The Iranian Presidential Center for Strategic Studies)가 최근 공식 보고서를 통해 "이란 정부는 추가적인 수익 창출 및 미국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해당 기관은 "암호화폐 채굴은 국가 경제의 여러 부문에 걸쳐 경제적 이익을 제공할 수 있다. 정부가 진지하게 암호화폐 채굴 사업에 개입하면 하루 2백만 달러, 연간 7억 달러 규모의 직접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또 채굴에 참여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수수료 수익을 챙겨도 연간 2,200만 달러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보고서는 "대규모 채굴장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모니터링 및 정비, 보안, 전기 엔지니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장비 관련 기술 인력을을 고용해야 한다. 따라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 새로 채굴된 비트코인은 쉽게 추적할 수 없기 때문에 미국의 제재 압력을 효과적으로 회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