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전문 매체 벤징가(Benzinga)에 따르면 독일 대마초 연구 및 약품 개발 기업 신바이오틱(SynBiotic SE)이 유로 및 달러화 통화 가치 하락을 헷징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신바이오틱은 비트코인을 매입한 첫 독일 증시 상장사가 됐다. 이와 관련해 라스 뮐러 신바이오틱 CEO는 "유로화와 달러화의 가치 하락 리스크에 대한 대비가 기업 현금 자산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하는 이유다. 비트코인은 전통 화폐와 다르게 공급량이 2100만개로 제한되며, 이는 블록체인을 통해 보장된다. 정치권의 영향을 받는 중앙기관이 통화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유로화 또는 달러화보다 장기적인 신뢰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신바이오틱은 앞서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