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이 비트코인(BTC) 및 기타 디지털자산 거래를 전면 금지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은 현지 은행에 암호화폐 거래소 관련 계좌를 즉각 동결 조치 하라는 내용의 문건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해 나이지리아에서 진행된 경찰 특수조직 '강도소탕특공대(SARS)' 해체 시위 #EndSars 후원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미디어는 추정했다. 실제 미디어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다수 젊은 층은 BTC를 통해 해당 시위 운동을 지원하고 있다. 1992년 무장강도 등 강력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강도퇴치특수부대 SARS는 절도 사건 등에 관여하고 시민을 불법으로 구금 및 폭행, 고문하여 논란이 됐으며, 지난해 현지에서는 이에 대한 대규모 SARS 해체 시위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