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인덱스 펀드 제공업체 스택 펀드(Stack Fund)가 중국 설 연휴(춘제)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택 펀드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다가오는 일주일의 연휴 속에서 아시아 지역 채굴 업체들의 자산 오프로딩(매도)이 증가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하방 압력이 단기적으로 계속될 것"이라며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풀의 60%가 중국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레나드 네오 스택펀드 리서치 총괄은 "최근 최근 마이너 포지션 인덱스(MPI)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채굴자 매도에 의한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MPI는 1월 중순 들어 2019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설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이같은 판매 압력이 단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다. 지속적인 변동성 확대는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추가 조정으로 연결되어 투자자들에게는 진입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중국 최대 명절인 설 연휴는 지출 증가로 이어진다. 다수의 커뮤니티 역시 춘절 기간 하방 압력은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