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헤지펀드 밀러밸류파트너스(Miller Value Partners) 창업자 빌 밀러(Bill Miller)가 21일(현지시간) 신규 투자자 대상 서신을 통해 “비트코인과 같이 유동성과 잠재력을 가진 다른 자산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여전히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신흥기술이다. 분산(distributed) 거버넌스를 포함, 훌륭하고 논리적인 프로토콜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제 당국이 비트코인을 금지할 것이라는 주장 관련, “비트코인은 행정부의 규제 간섭 없이 이미 12년 동안 운용됐다”며 “사실상 지금까지 미국 기관의 BTC 규제 전망이 좋았던 적이 없다. 이는 오히려 많은 기관의 BTC 투자 이유를 설명해준다”고 덧붙였다. 또한 빌 밀러는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한 뉴욕 증시 상장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를 언급하며 “지난해 4분기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0.75% 전환형 선순위 채권을 구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