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이 암호화폐 관련 수상 거래 정황 파악 시 은행이 자체적으로 계좌 동결 및 거래를 차단할 수 있는 규정안을 추진 중이다. 해당 개정안은 '디지털 화폐 유통' 파악 시 현지 은행의 즉각적인 개입, 특정 상황 발생 시 계좌 접근 차단 조치 등을 허용한다. 이번 개정안을 주도한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와 관련 "이번 규정안이 본격 시행되면 은행 업무 내 '자금 세탁 혹은 테러 자금 조달과 관련된' '의심스러운 거래' 직접 표기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해당 개정안은 올해 10월 정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