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G7 국가 수장들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랜섬웨어 공격의 위험성 및 암호화폐 악용을 경고했다. G7 국가(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는 성명서를 통해 “이러한 해킹 행위가 전세계 경제체의 주요 인프라를 위협하고 있다”며 “가상자산이 공격자들의 돈세탁 용도로 악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탁된 자산은 테러리스트 지원 혹은 대량살상무기 구매 등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U 역시 “가상자산이 돈세탁 등 범죄 수단에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인데스크는 “해당 성명이 더 많은 국가의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방침 적용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랜섬웨어는 컴퓨터 네트워크에 침투해 사진, 동영상, 문서 및 폴더 등 데이터를 암호화해 이것을 인질로 몸값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G7는 “최근 학교, 병원, 기업 등을 노린 랜섬웨어 공격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