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코인니스 저녁 뉴스 브리핑
[외신 "10만 BTC,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유입...디파이 고수익 매력 여전"]
디파이(DeFi) 고수익 매력이 부각되면서 10만 BTC가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유입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Dune Analytics 데이터에 따르면 최신 기준 ETH 네트워크로 유입된 BTC 수량은 월초 6만 여 개 수준에서 9만 2,700개(13일 기준)로 약 45% 증가했다. WBTC 등 비트코인 연동 이더리움 토큰 락업 규모는 월초 6억 달러 규모에서 최근 9억 달러 규모까지 증가했다. 해당 코인 시총 규모는 ETH 전체의 2% 수준까지 늘었다. 이와 관련 중국 유력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는 "최근 BTC와 ETH가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ETH 네트워크로의 BTC 유입세는 오히려 빨라졌다. 이는 BTC 보유자 사이에서도 디파이 고수익에 대한 잠재 수요가 강하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전했다.
[외신 "전날 BTC 3% 하락, 채굴자발 매도 가능성"]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비트코인 네트워크 온체인 데이터를 인용 "전날(13일) 비트코인 가격이 10,580 달러를 터치한 후 3% 이상 하락한 것은 채굴자들의 매도로부터 시작됐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글라스노드는 "13일 채굴자들이 암호화폐 거래소에 이체한 일평균 자금 규모는 50.351 BTC를 기록하며, 최근 5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채굴자는 거래소와 함께 암호화폐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주요 세력 중 하나다. 결과적으로 채굴자가 채굴을 통해 축적한 BTC를 이동하는 것부터 엄청난 매도 압력이 형성될 수 있다는 게 코인텔레그래프 측의 설명이다.
[OKEx 리서치 "기관투자자, 올들어 BTC 보유량 늘렸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OKEx의 리서치 부문인 OKEx 인사이트가 최신 보고서를 통해 "올 들어 BTC 네트워크의 온체인 데이터를 살펴보면, 기관 투자자들의 BTC 매수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보고서는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며 개인 투자자들과 기관 투자자들의 BTC 투자 전략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개인 투자자들은 대부분 BTC 시장에서 철수하는 반면 기관 투자자들은 저점 부근에서 보유량을 늘리는 전략을 선택했다. 8월 초 기준 BTC 소액거래는 전체 온체인 데이터의 1/10 미만을 점유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BTC 가격 변동성이 높고 가격이 급락할 때 쉽게 흔들리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 일평균 출시량, 역대 최고치 근접]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트러스트노드에 따르면, 9일(현지 시간) 기준 매일 평균 300 개에 가까운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가 새로 출시되며 역대 최고 수치에 근접했다. 2개월 전만 해도 해당 수치는 일평균 50개에 그쳤었다. 지난 9일 하루 사이 출시된 신규 스마트 컨트랙트 수는 292 개로, 지난 2018년 7월 기록한 역대 최고 수치보다 조금 모자랐다. 이와 관련해 트러스트노드는 "스마트 컨트랙트 출시량 증가는 올여름 이더리움 네트워크 사용률이 크게 증가했음을 나타내는 지표다. 최근 탈중앙화 금융(DeFi) 비즈니스가 급속도로 발전한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리서치 "8월 암호화폐 거래량, 2년 이래 최대폭 증가"]
더블록 리서치에 따르면 8월 암호화폐 거래량이 2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에 따르면 8월 암호화폐 거래량은 1,912억 달러로 7월 1,093억 달러 대비 75% 증가했다. 월 기준 2018년 2월 이래 최대폭 증가다. 이 중 8월 암호화폐 현물 거래량은 2017년 이래 세 번째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별 점유율을 보면 바이낸스가 65%로 1위를 차지했으며, 코인베이스 11.2%, 크라켄 4.8%이 그 뒤를 이었다.
[리서치 "8월 블록체인 업계 2.78억 달러 자금 조달...DeFi 62%"]
14일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탈 아웃라이어벤처스 소속 투자매니저 아나 마리아 야나키에바(Ana-Maria Yanakieva)가 8월 웹3 펀딩 보고서를 통해 "올 8월 암호화폐 업계에는 약 24 건의 공식 투자가 진행됐으며, 투자액은 약 2.78억 달러 규모"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8월 한달간 업계가 조달한 자금은 올 2분기 투자총액보다 많다. 또 지난 3년간 처음으로 공모 판매 금액이 지분투자 금액을 넘어선 한 달이기도 하다. 8월 발생한 2.78억 달러 규모의 투자 중 62%는 탈중앙화 금융(DeFi) 및 핀테크 분야에 집중됐다. 또 DeFi 프로젝트 중에서는 파생상품 관련 프로젝트가 33.3%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차례로 암호화폐 대출 프로젝트, 유동성 채굴 프로젝트가 각각 20%, 13.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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